2016년 9월 10일 토요일

03-1. 가상현실의 기능적 분류

현재 가상현실이라는 용어는 크게 두 가지로 이용되고 있다. 포괄적 의미와 포괄적 의미내에서 특정 기능의 분야를 뜻하는 개념이다. 포괄적 의미는 아래에 기술한 모든 분야를 총칭하는 혹은 아우르는 개념이다. 때로는 인공현실(Artificial Reality), 사이버 공간(Cyberspace), 가상세계(Virtual World), 가상환경(Virtual Environment) 등으로 불리기도 했다. 반면에 최근 포켓몬 고의 열풍으로 새롭게 조명받게된 증강현실(AR)과 VR과 AR을 혼합한 복합현실(MR)을 구분하는 개념으로 가상현실(VR)을 말하고 있다. 본 블로그에서 가상현실의 철학적 의미 같은 포괄적 개념을 자주 다루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후자의 개념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물론, 가끔은 포괄적 의미로 사용되기도 할 것인데 이는 글의 맥락에 따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1. 기능과 사용목적에 따른 분류
  1)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 as a fully graphic virtual world)
     가상현실은 사용자가 현실(real)과 비현실을 구분할 필요 없이 경험하는 모든 것이 하나의 시스템 체계내에 구현되어진 완전한 가상의 세계를 의미한다. 대부분 HMD나 고글(google)을 착용하고 필요에 따라 인터페이스 장치를 가지고 체험하게 된다. 따라서 가상현실 콘텐츠는 개발자에의해 거의 100% 창조되어 진다.
 

  2)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혹은 현실의 삶, Real Life)의 결합으로써 실제 세계(Real World)내에 기능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콘텐츠를 추가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실제 세계와 상호작용하면서 가상으로 주어진 콘텐츠(Virtual Contents)를 이용하게 된다. 쉬운 예로 포켓몬 고와 카메라로 일련의 길거리를 비추었을때 카메라 내에 길거리 상점들에 대한 정보들이 덧씨워져 나타나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3) 복합현실(MR; Mixed Reality)
     복합현실은 우리나라 번역으로 혼합현실이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Hybrid Reality라는 말로 불리기도 한다. 증강현실(AR)은 복합현실의 한 형태이기도 하다. 현실성(Reality)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의 융합으로 이해할 수도 있으며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과 증강된 가상성(Augmented Virtuality)의 융합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VR의 몰입도과 AR의 정보전달력의 장점을 균형있게 융합한 콘텐츠로 설명되기도 하지만 확장된 AR의 개념과 크게 구분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혹은 AR을 정보전달에 포커스를 둔 협소한 개념으로 규정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복합현실이라는 단어는 한동안 일반 AR과 차별화 하기 위해 한동안 사용될 수는 있겠지만 AR이 일반 대명사화 된다면 향후에 불필요해지지 않을까 예상된다.

  4) 원격현전(Tele-existence, Telepresence, Teleperation)
     원격현전은 서로 원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거나 멀리 떨어진 공간에 마치 내가 존재하는 것처럼 그 환경과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의 개념이다. 대표적으로 화상회의(Videoconferencing, VC)나 원격로봇(Telerobot)을 생각하면 된다.




[가상현실 현황]


< 참고링크 >
https://ko.wikipedia.org/wiki/%EA%B0%80%EC%83%81%ED%98%84%EC%8B%A4#.EC.9A.A9.EC.96.B4
http://www.aect.org/edtech/ed1/15/15-03.html



댓글 없음:

댓글 쓰기